. 이탈리아의 흑인 뮤지션에 관한 다큐멘터리. 제임스는 평생 색소폰과 트럼펫으로 흑인 음악인 블루스와 소울을 연주하고 나폴리어로 노래하는 흑인 뮤지션이다. 그는 2차 세계 대전 후 미군 흑인 병사였던 아버지와 이탈리아의 나폴리 사람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. 나폴리 사람으로 자라난 제임스는 어려서부터 늘 자신과 자기 음악의 정체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살아왔다. 쇼맨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던 젊은 시절부터 마음을 울리는 연주와 노래를 배경으로 삶의 여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.
(2021년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/김윤아)